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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줄거리 및 결말, 리뷰

by 슈리슈리슈 2025. 2. 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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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은 사회 계층 간의 격차를 날카롭게 그려낸 블랙 코미디 스릴러다. 가난한 가족이 부유한 가족의 집에 하나둘씩 스며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빈부격차, 계급 구조,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201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걸작이다.


1. 기생충 줄거리

1-1. 반지하 가족, 새로운 기회를 잡다

기택(송강호)의 가족은 반지하에 살며 피자 상자를 접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간다. 아들 기우(최우식)는 대학에 가지 못했지만, 친구 민혁(박서준)의 추천으로 부잣집 박 사장(이선균)의 딸 다혜(정이지)의 영어 과외 교사로 들어가게 된다. 기우는 위조된 대학 졸업장을 이용해 자신을 케빈이라는 유학파 교사로 속인다.

1-2. 가족 모두가 박 사장네로 스며들다

기우는 박 사장의 부인 연교(조여정)에게 접근해 자신의 동생 기정(박소담)을 유명한 미술 치료사 제시카로 소개하고, 다혜의 동생 다송(정현준)의 미술 교사로 취직시킨다. 이후 기택은 박 사장의 운전기사로, 어머니 충숙(장혜진)은 가정부로 위장 취업하며, 박 사장 가족에게 자신들의 관계를 숨긴 채 완벽히 기생한다.

1-3. 예상치 못한 방문자

박 사장 부부가 캠핑을 떠난 어느 날, 기택 가족은 빈집에서 파티를 즐긴다. 그런데 전직 가정부 문광(이정은)이 갑자기 찾아온다. 그녀는 지하실의 비밀문을 열어 남편 근세(박명훈)가 수년간 그곳에 숨어 살고 있었음을 밝힌다. 문광은 기택 가족이 박 사장네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빌미로 협박하려 한다.

1-4. 점점 꼬여가는 상황

두 가족 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기택 가족은 문광과 근세를 지하실에 감금한다. 하지만 갑자기 박 사장 가족이 비를 맞고 돌아와, 기택 가족은 몰래 집을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날 밤, 기택 가족은 폭우로 인해 반지하 집이 침수되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다.


2. 기생충 결말

2-1. 생일파티에서 벌어진 비극

다음 날, 박 사장 가족은 다송의 생일파티를 연다. 기우는 기생충같은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지하실로 내려가 문광의 남편을 처리하려 하지만, 오히려 그에게 공격당해 머리를 심하게 다친다. 근세는 탈출해 기정과 충숙을 공격하고, 혼란 속에서 기택이 박 사장을 칼로 찔러 살해한다. 그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진다.

2-2. 기택의 실종과 기우의 꿈

기택은 살인을 저지른 후 박 사장 집의 지하실로 숨어버리고, 경찰은 그를 찾지 못한다. 한편, 기우는 깨어난 후 박 사장 가족이 집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지하실에 갇힌 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해 돈을 벌어 박 사장의 집을 사겠다는 꿈을 꾼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그의 계획은 단지 희망에 불과했음이 암시된다.


3. 영화 기생충 리뷰

3-1. 계급 격차를 날카롭게 비판하다

영화는 기생이라는 개념을 통해 빈부 격차와 사회 계층의 단절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반지하 가족과 대저택 가족의 대비는 현실 속 극심한 경제 불평등을 그대로 보여준다.

3-2. 장르를 넘나드는 봉준호 감독의 연출

초반에는 블랙 코미디로 시작하지만, 중반 이후 스릴러로 변하며, 마지막에는 충격적인 결말로 마무리된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장르 혼합이 완벽히 구현된 작품이다.

3-3. 배우들의 연기와 영화적 상징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이선균, 조여정 등 모든 배우들의 연기는 뛰어났다. 또한 냄새, 반지하 vs 대저택, 계단 등의 상징적 요소들은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한다.


결론

기생충은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라, 현대 사회의 계급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걸작이다. 완벽한 연출과 강렬한 메시지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으며,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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