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3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타노스라는 강력한 빌런이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우주의 절반을 소멸시키려는 과정과 이를 막기 위한 어벤져스의 사투를 그린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 스파이더맨 등 마블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이 작품은 MCU 팬들에게 큰 충격과 감동을 안겼다. 본문에서는 영화의 주요 내용과 줄거리, 결말 그리고 전반적인 리뷰를 다룬다.
1.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줄거리
1-1. 타노스의 등장과 첫 번째 희생
영화는 토르: 라그나로크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어진다. 타노스(조슈 브롤린)는 아스가르드 난민들이 타고 있는 함선을 습격하여 이미 힘의 인피니티 스톤(파란색)을 손에 넣은 상태다. 그는 로키(톰 히들스턴)에게 공간의 인피니티 스톤(푸른색)이 담긴 테서랙트를 내놓을 것을 요구한다. 로키는 이를 넘겨주지만, 마지막 순간 타노스를 죽이려다 실패하고 결국 그의 손에 의해 사망한다. 헐크(마크 러팔로) 또한 타노스에게 압도당하고, 헤임달(이드리스 엘바)는 마지막 힘을 다해 헐크를 지구로 보낸 후 타노스에게 살해당한다.
1-2. 지구에 닥친 위기
헐크는 뉴욕의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추락하며, 타노스가 지구로 오고 있음을 경고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스파이더맨(톰 홀랜드)과 함께 대응하지만, 타노스의 부하 에보니 모가 시간을 관장하는 인피니티 스톤(녹색)을 빼앗기 위해 습격한다. 이 과정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납치당하고,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은 우주선에 몰래 잠입해 그를 구하려 한다. 한편,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와 비전(폴 베타니)은 스코틀랜드에서 은신 중이었으나, 타노스의 또 다른 부하들에게 공격받는다. 이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팔콘(앤서니 마키)이 구출하며, 그들은 비전의 이마에 박힌 마인드 스톤(노란색)을 지키기 위해 와칸다로 향한다.
1-3. 타노스의 퀘스트
한편, 타노스는 가모라(조 샐다나)를 납치하여 그녀가 영혼의 인피니티 스톤(주황색)이 있는 곳을 알고 있음을 밝혀낸다. 그는 볼미르 행성에서 레드 스컬을 만나고, 영혼의 스톤을 얻기 위해 사랑하는 존재를 희생해야 한다는 규칙을 듣는다. 이에 타노스는 가모라를 눈물 속에 절벽 아래로 던지고, 영혼의 스톤을 손에 넣는다.
1-4. 와칸다 전투와 토르의 귀환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는 타노스를 막기 위해 새로운 무기 스톰브레이커를 제작하기 위해 로켓(브래들리 쿠퍼), 그루트(빈 디젤)와 함께 니다벨리르 행성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드워프 왕 에이트리(피터 딘클리지)의 도움을 받아 최강의 도끼를 만든다. 한편, 와칸다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가 비전을 지키기 위해 대규모 전투를 벌인다. 수많은 외계 군대가 와칸다를 침략하고, 히어로들은 힘을 합쳐 싸운다. 이때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를 들고 전장에 등장하며, 강력한 힘으로 전세를 역전시킨다.
1-5. 마지막 결전과 비극적인 결말
타노스는 결국 와칸다에 도착하고, 모든 히어로들이 힘을 합쳐 그를 막으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스칼렛 위치는 비전을 직접 파괴해 마인드 스톤을 없애려 하지만, 타노스는 시간의 스톤을 이용해 이를 되돌리고 비전의 머리에서 스톤을 빼앗아 그를 죽인다. 이제 여섯 개의 스톤을 모두 모은 타노스. 그는 스톰브레이커를 들고 달려드는 토르에게 치명상을 입지만, 토르의 공격은 치명적인 부위를 비껴가고 만다. 타노스는 "네가 머리를 쳐야 했다"는 말을 남기고, 핑거 스냅을 한다.
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결말
타노스가 핑거 스냅을 하자, 전 우주 생명체의 절반이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블랙 팬서, 스칼렛 위치,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로드, 드랙스, 맨티스, 그루트, 팔콘, 버키 등 수많은 히어로들이 차례로 소멸한다. 남은 히어로들은 충격과 절망 속에서 무너지고, 타노스는 조용히 해가 지는 행성에서 미소를 지으며 영화를 마무리한다.
3.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리뷰
3-1. 사상 최강의 빌런, 타노스
이전 마블 영화들이 빌런의 개성과 강렬함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과 달리, 타노스는 그 자체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우주 균형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는 철학적인 캐릭터로 그려지며 많은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3-2. 감정과 액션의 완벽한 조화
영화는 초반부터 끝까지 긴박하게 전개되며, 감동적인 순간과 액션이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토르의 니다벨리르 여정, 와칸다 전투, 스파이더맨의 소멸 장면은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3-3. MCU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엔딩
MCU 영화가 늘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갔던 것과 달리, 인피니티 워는 절망적인 결말을 선택했다. 히어로들이 패배하고 절반이 사라지는 장면은 팬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남겼다.
결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단순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MCU의 10년을 집대성한 걸작이다. 압도적인 빌런 타노스, 강렬한 액션, 충격적인 결말은 마블 영화 역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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